회색빛 일상 속, 진짜 ‘나’로 숨 쉴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 1회성을 넘어서 지속가능성 추구하는 놀터청년페스티벌
⁃ 5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10개 단체 참여
무대 위의 청년예술인들이 빠름과 과열 대신 ‘여유’와 ‘연결’을 선택했다.
오는 5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성북구 놀터예술공방에서 펼쳐지는 ‘제7회 놀터청년페스티벌’은 연극이라는 언어로 각자의 이야기를 꺼내놓는, Chill한 청년예술인들의 축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놀터청년페스티벌은 그 이름처럼 ‘놀터’가 되어, 청년들이 예술로 숨 쉬고, 서로의 삶을 듣고, 관계를 맺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회색 스웨터에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은 캐릭터 ‘Chill guy’가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밈으로 주목받고 있다. 놀터청년페스티벌의 청년예술인들도 그처럼 ‘치열함’보다는 ‘자기다움’에 가치를 둔다.
치열한 경쟁보다 연대, 무대 위 완성작보다 무대 밖 고민의 공유에 무게를 두는 이들은, 예술로 살아가는 지금의 고민을 나누며 단단한 네트워크를 꿈꾼다.
놀터청년페스티벌은 과열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에 맞는 예술활동을 지향하고, 청년예술인들은 경쟁하기 보다는 예술적 시도를 공유하고, 동료를 만나며,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민한다. 실제로 이 페스티벌을 통해 예술활동을 시작하거나 이후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는 팀들이 매해 늘어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극단 놀터를 비롯한 총 10개 팀이 참여한다.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부터, 청년의 현실과 정체성, 타인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까지. 각자의 화두로 만든 연극들이 무대 위를 채운다.
오는 5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제7회 놀터청년페스티벌에서는 주최 측인 극단 놀터의 ‘메멘토모리’ 공연을 시작으로 총 10개의 단체들이 참여하며 청년 예술인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놀터청년페스티벌 운영위는 “벌써 7회라는 숫자가 믿기지 않는다. 청년예술인들의 첫 시작과 지속의 발판으로 이 페스티벌이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관객과 함께 숨 쉬는 축제, 서로의 예술을 존중하는 무대로 계속 나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공연 정보>
2025년 5월 7일(수) ~ 5월 11일(일) 극단 놀터 ▲‘메멘토모리’ (작 김가람, 연출 조하나)
2025년 5월 14일(수) ~ 5월 18일(일) 낭만 수비대 ▲‘예술? 니 똥이다!’ (작,연출 김희수)
2025년 5월 21일(수) ~ 5월 25일(일) 극단 애열가 ▲‘27년’ (작,연출 유수아)
2025년 5월 28일(수) ~ 6월 1일(일) 극단 플레이 ▲‘저잣거리딴따라’ (작,연출 박현규)
2025년 6월 4일(수) ~ 6월 8일(일) 프로젝트 이행성 ▲‘코끼리 in the 룸’ (작,연출 노연주)
2025년 6월 11일(수) ~ 6월 15일(일) 창작집단 아이아이 ▲‘물고기 장례식’ (각색,연출 손승명)
2025년 6월 18일(수) ~ 6월 22일(일) 극단 해봄 ▲‘약간은 이기적인 단편.zip’ (작 변하늬, 연출 이보미)
2025년 6월 25일(수) ~ 6월 29일(일) 극단 광대 ▲‘관심窓’ (작 김채완, 연출 김남우)
2025년 7월 2일(수) ~ 7월 6일(일) 팀 머구리 ▲‘북/치기/박치기 : 아마도 이건 북어 이야기?’ (작,연출 오수빈)
2025년 7월 9일(수) ~ 7월 13일(일) 극단02 ▲‘우주선’ (작,연출 박광훈)
숨가쁜 일상 속에 잠시의 힐링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제7회 놀터청년페스티벌은 성북구에 위치한 ‘놀터예술공방’극장에서 진행되며 5월부터 7월까지의 각 공연 일정과 정보는 극단 놀터 sns(인스타그램), NOL티켓(인터파크) 등에서 확인 및 예매가 가능하다.